따뜻한 온천 수영장~!
오늘은 토요일 엑티비티로 온천수영장
팜그로브를 갔다왔습니다~
학교 이사장님과 선생님들께서
아이들을 깨움과 동시에
아이들은 짐싸랴 썬크림 바르랴
정신이 없었습니다.
짐 정리 후 아이들은 지프니에 올라타
신나게 즐길 생각에 웃음이 떠날 줄을 몰랐습니다.
9시쯤 출발하여 1시간에 걸쳐 도착한
팜그로브 온천 수영장~
도착하자마자 아이들은 옷을 갈아입고
간단히 준비운동을 한 뒤 수영장으로 직행했습니다.
여자아이들 중 수영복이 부끄러운 아이들도
있었지만 나중에는 거리낌없이
물장구를 치고 놀았습니다.
점심으로는 돼지고기 바베큐와 치킨,
오리 바베큐를 먹었습니다.
여기에 곁들여 여러 가지 종류의 쌈도
바베큐의 맛을 더했습니다.
아이들은 너무 신나게 놀았던지
배고프다고 먹기에 바빴습니다.
후식으로 망고와 수박도
후식으로 먹었습니다.
오후에는 큰 튜브보트를 가지고 놀았습니다.
여자아이들은 점심을 먹고
정신 없이수다를 떨었습니다.
반면 남자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가기 전까지 신나게 놀았습니다.
그 후 저희는 각자의 짐을 들고서
학교에 도착을 했습니다.
다음주 엑티비티는
캠프잔헤이 승마와 스포츠활동입니다.
벌써 기대되네요!^^
주중의 학교 생활
하루 하루를
학생들과 함께 지내다 보니
이런일들 저런일들
조용히 하루를 넘기는 날이 없습니다~
단체 생활을 하다 보면
그 안에 항상 오해와 다툼이 있지만,
또 반면 즐거운 일들
재미있는 일들 또한 가득합니다.
오전에 학생들과 실컷 씨름도 많이 했습니다.
선생님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수업시간에 자꾸만 한국말을 써서
주의를 받는 학생들,
지각해서 잔소리 듣는 학생들
친구들과 장난쳐서,
지적 받는 학생들이
수두룩 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한명 한명
아이들의 장점을 살려
자세히 지켜보니,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기 나름대로 공부도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또 정말 꿈과 열정을 갖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엔 한국말을 많이 사용해서
지적을 많이 받았던 학생들은
어느 순간부터 선생님께 “Excuse me”
양해를 구하고 한국말을 사용할정도로
예의 바르게 수업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그런 선생님들의 코멘트들을 들을 때 마다,
그 상황 속 학생들의 모습이
그려지고 흐믓 했습니다~
어떤 친구는 영어를 못하는 친구를 위해
한국말로 설명 해주기 위해,
선생님께 허락을 받고
한국말을 썻다고 합니다~
영어가 어려워도 옆 친구를 도와주기 위해,
자기가 아는 지식을 공유하고
함께 공부하려고 노력하는 모습 또한 기특합니다.
1월초까지만 해도
마냥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하루가 다르게 변화되고 있는
학생들 모습이 상상이 되시나요?!^^
부모님의 격려 덕분에
더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전을 이렇게 흐믓 하게 보내면
오후에는 좀 더 즐겁고 활동적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오후만 되면 학생들이 에너지가 넘쳐나는지
목소리도 커지고 더 밝아지고
학교내 구석구석에서
활동적이 되네요.
선생님들이 여기 뛰어 다니고,
저기 뛰어다니며 학생들의 활동적인 모습을
사진에 담으려고 많은 노력을 하지만,
가끔은 아쉽게도 놓칠 때가 더 많습니다~
얼마나 귀여운 학생들의 모습이
많이 보이는지, 친구들과 어울려서
밝게 사진찍는 모습,
그리고 선생님과 농구 게임하는 모습,
그리고 해맑게 웃으면서
사진찍는 다양한 모습들이 보입니다~
오후에는 예체능 수업들이 학생들을
더 즐겁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스포츠수업, 뮤직수업으로 나누어
고학년 학생들은 농구를 하고
저학년 학생들은 몸풀기체조후에
피구를 했습니다~
뮤직수업에서는 목소리를 높여
노래를 불렀습니다!
팝송을 듣고 바로 부르려면
어렵지만, 선생님이 또박 또박 가사를 읽어주며
노래를 부르니, 더 쉽게 외울수 있습니다~
수업시간에도 쉬는 시간에도
팝송을 흥얼 흥얼 거리며
다니는 학생들의 모습을 자주 보곤 합니다~
영어공부만 하라고 하면 힘들어서
시무룩한 학생들도 팝송수업은 즐겁게 참여합니다.
학생들마다 다 다르겠지만,
팝송보단 체육을 또 즐기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중학교 학생들은 음악수업보다는
체육수업을 더 즐겨 하지요~
특히 필리핀 현지 학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농구를 선호합니다~
농구게임은 필리핀 사람들의 국민스포츠 입니다.
농구공만 있으면
동네 어디서나 즐길 수 있으며
중상위층 필리핀 사람들 집마당에는
농구골대가 설치되어 있을 정도로
농구를 좋아합니다~
쎈영어학교 학생인 연수와 형주는
클럽활동으로 농구를 선택해서
방과후에 매일 농구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저희 쎈캠프 친구들도 쉬는 시간마다
현지 학생들과 함께
매일 농구게임을 즐기고 있지요~
주말 액티비티보다도
더 특별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는
우리 쎈캠프학생들!
앞으로도 더 즐거운 에피소드로
활기차게 캠프 생활 보낼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