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한점 보이지 않았던 맑은 토요일 아침 학생들은 일찍 일어나 Trinidad에 있는 Benguet State University로 향했습니다

현지 학생들과 함께하는 친선 축구게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요즘 필리핀은 AZKALS FOOTBALL TEAM으로 인해 축구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아직도 많은 학생들이 농구를 즐겨하지만 요즘 부쩍 축구하는 학생들이 많이 보이네요~

우리팀의 기대주는 현우였습니다, 현우는 한국에서부터 축구를 매우 좋아했다고 합니다~ 또한 초등학교때 축구부원이였습니다, 활동적인 현우와 적성에 딱 맞는 스포츠인것 같습니다~

현지 학생들과 친선 축구경기를 한다고 했을때도 현우가 제일 먼저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긍정적인 스포츠맨쉽 마인드로 축구경기에 임했습니다.

다른 학생들은 경기도중에 조금 힘들어했지만 현우는 열심히 경기장을 발빠르게 뛰어 다니며 경기에 집중했습니다. 너무 빨리 뛰어다녀서 뛰어다니는게 아니라 날아다니는것처럼 보였습니다~ 고산지대에서 이렇게 뛰어다니기 힘들텐데 역시 현우는 체력이 좋은가봐요~ 평상시에도 현우는 밝고 활동적이고 에너지가 넘칩니다~ 또한 넒은 그라운드에서 열심히 뛰었으니 스트레스도 풀리고 한결 기분도 좋아보였습니다~

그리고 현우를 열심히 응원해준 친구들과 선생님들도 잊지 말아야겠죠?!^^ 친구들과 선생님의 힘찬 응원 덕분에 현우와 우리팀 맴버들이 더 열심히 뛸수 있었을거에요, 현우 신발이 미끄러워서 넘어졌을때에는 다들 걱정하며 더 열심히 응원해 주었답니다~ 비록 이기지는 못했지만 다들 너무 열심히 뛰어줘서 너무 고맙고 친선게임인 다들 페어 플레이를 해주어서 더 즐거운 게임을 할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