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지혜쌤입니다^^
쎈영어학교 학생들과
오순도순 아늑한 생활도 끝나고
드디어 바쁜 2018년
여름캠프가 시작됐습니다!
한국은 40도가 넘는 폭염으로
날씨가 푹푹 쪄서
해수욕장에도 안 놀러간다는데
실화인가요?!,
이곳 바기오도
여름캠프 1차 학생들이
오기 시작하기
1주일전까지만해도
날씨가 매우 더웠는데
갑자기
더위는 사라지고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이곳 바기오는 고산지대라
홍수 염려는 없지만
마닐라 지역은 홍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저번 여름에는 비가 많이 오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유독 비가 많이 와서 춥네요ㅠ
한국은 더워서 문제
바기오는 추워서 문제^^
그래도 아이들은 더운것보다
추운게 낫다고는 하네요~
7월 1일날 1차로
출발한 학생들은
재열이와 하은이
그리고 주호가 있습니다.
이 아이들이 온지도 벌써 3주가 지나고
4주차를 맞이했습니다!!
아이들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이곳 생활의
적응에 쉽게 성공 했답니다^^
재열이는 오자 마자
태현이와 친해져서
함께 방을 쓰며 서로 많이
의지하며 지냈습니다 .
그 이후에 경빈이 형과
쉬는 시간마다 틈틈이
농구게임을 하며
친하게 지내게 됐습니다~
서로 처음에는 서로 서먹서먹해서
말 도 잘 못 걸었지만
역시 남학생들은
운동하면서 많이 친해지네요.
반면 주호와 하은이는
농구와는 거리가 조금 멀어 보였습니다 ㅎㅎ
주호와 하은이는 쉬는 시간에
쇼파에 앉아 책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주호는 한 타임도 빼먹지 않고
쉬는 시간마다 책을 읽으러 와서
한국에서도 책을
많이 읽었냐고 물어보니
한국에서는
많이 읽지 않았지만
여기에 오니 할일이
책읽기밖에 없다고 하네요 ㅎㅎ
쎈캠프에서는
캠프 기간에 전자기기(전자사전 제외입니다^^)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보니
아이들이 저절로 책을 읽게 됩니다 ㅎㅎ
하은이도 주호와 함께
책을 많이 읽는 편이였지만
요즘은 책읽기 보다는
항상 피아노를 칩니다~
하은이는 피아노를 치면서
화령이와 친해졌습니다^^
하은이와 화령이 덕분에
쉬는 시간에는 항상
피아노 노래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답니다^^
화령이가 피아노를 칠때는
항상 화령이가
좋아하는 노래를
반복해서 들었는데
하은이가 피아노를 칠때는
새로온 노래도 듣고
클래식 위주로
많이 들을수 있어서 좋네요^^
아이들이 이곳 생활에 잘 적응하고
2주가 지나 7월 14일에
2차 학생들이 출발해서
15일 아침 일찍 도착했습니다^^
모두들 건강한 모습으로
도착했습니다^^
2차에는 주호동생 주원이와
쎈캠프 귀염둥이 막내 세빈이와
세빈이 오빠 민준이
그리고 또래친구 호석이와 다경이
그리고 중3 하정이와
재연이가 왔습니다^^
주원이는 도착하자 마자
주호형 옆에
꼭 붙어서 껌 딱지처럼
형을 졸졸 따라다닙니다^^
주호가 동생을 잘 챙겨주니
주원이가 형을 좋아하고 잘 따르네요~
나이트 스터디시간에도
둘이 얼마나 다정한지
나란히 앉아서 공부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주호는 주원이가 옆에서
공부하면 단어 외우는 것부터
수학 숙제, 일기까지
확인해주고
주원이 나이트 스터디가
끝날 때까지
옆에서 도와주는
스윗한 형입니다~
그리고 주호만큼
스윗한 오빠가 한명 더 있습니다.
바로
세빈이 오빠 민준이죠~
민준이는 세빈이를
신경 안 쓰는듯 했지만
토요일에 뼛속까지
동생바보 인증했습니다^^
토요일에 아이들과
기숙사 클럽하우스에서
볼링 탁구 배드민턴
액티비티를 했는데
세빈이가 탁구를 치다가
공이 탁구대 밑으로 들어가서
주으러 들어갔다가 나오면서
머리를 탁구대에 쿵 찌고
눈물을 터트렸습니다.
다경이 언니가
달래주긴해지만
옆에서 탁구를
치고 있던
민준이가 와서
세빈이를 달래 주며
안아주는 모습이
너무 세심하고
스윗했습니다^^
세빈이는
장난꾸러기라서
오빠 말을 잘
안 들을 때도 있지만
오빠가 항상 귀엽게
봐줄 때가 많습니다,
세빈이는
언제나 애교가 넘치니까요^^
다경이와 화령이 언니도
세빈이 애교에
빠져서
매일 옆에 끼고 산답니다~
화령이가 학교에 가있을때는
다경이가 세빈이를 챙겨주고 있습니다^^
다경이는 말도 많고 재미있게
잘해서 세빈이가 잘 따릅니다~
매일 장난으로
세빈이 반찬을 뺏어먹어서
세빈이가 투덜투덜 될 때도
있지만 다경이는
세빈이의 그런 반응이
너무 귀여운가 봅니다~
다경이는 첫날부터
화령이의 단짝이 되었습니다^^
화령이와 비슷한 점이
한둘이 아닙니다.
애교도 많고
취향도 비슷하고
둘다 아기 참새들 마냥 옆에 와서
조잘조잘 되되는 것도 똑같네요ㅎㅎ
다경이가 없을 때는
화령이가 와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많이 했는데 다경이가 오고
화령이가 학교에 있을 때는
다경이가 쉬는 시간마다
찾아와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하고 갑니다^^
사실 사소한 내용들이지만
아이들이 와서 말 걸어주고
함께 이야기 나누면
재미있거든요^^
예전에는 혼자 있는게
편하고 좋았는데
아이들과 함께 지내보니
점점 아이들에게 맞춰서
생활하게 되고 없으면
허전하고
심심해 하는 제 모습이
참 신기하기만 합니다ㅎㅎ
다경이 만큼 자주
쉬는 시간에
자주 와서 말을 거는 학생이 또 있답니다,
바로 호석이에요~
호석이는 사교성이 좋고
예의 바른 학생입니다.
처음 호석이를 만났을 때
밝게 웃으며인사하는 모습이
너무 좋아서
빨리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매일 환하게 웃고 즐겁게 수업하는
모습을 보면 제가 다 흐뭇하답니다^^
호석이 만큼 해맑게 웃는 학생들이
2명 더 남았습니다!
그들은 바로
하정이와 재연이입니다^^ 하하~
하정이가 처음 왔을 땐
말도 얼마없고 조용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착한 하정이의 웃음코드를
알고 나니 모두 함께
쉽게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ㅎㅎ
하정이는 먹는 것을
좋아해서
음식이야기를 할 때
제일 행복해 보입니다^^
주말마다 보는
위클리 테스트에도 음식에 대해서
나왔는데 문제를 푸는 동안
너무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네요ㅎㅎ
생각만해도 ㅋㅋ
너무 귀여워용~
재연이는 하정이와 함께
방을 쓰고 있는 동갑 친구인데
처음엔 침대에 앉아서
영어책을 읽고 있어서
친해지기 어렵지 않을까
걱정을 조금 했지만
함께 지내보니 말도 재미있게 잘하고
동생들을
잘 챙겨주는 생각이 깊은
학생이라는 것을 모두 알게됬습니다^^
재연이가 열심히 공부하니
주위 친구들과
동생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친구들에게
좋은 자극이 되고 재연이의 열정적으로
공부하는 모습에 도전 받아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들을 많이 봤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이번주 일요일에
출발한 3차 학생들입니다~
일요일에 출발해서 월요일 아침에
무사히 잘 도착했습니다^^
이사장님의 최고 안전한 인솔하에
모두 건강하게 잘 도착했습니다^^
도착해서 방배정을 받고
잠든 학생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친구들은 잠을 자지도 않고
돌아다니며 숙소 구경을 하고
먼저 온 캠프 친구들과
친해진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몇몇 친구들은 모여서 부루마블도하고
가져온 탁구채로 탁구도 쳤습니다~
점심식사 이후에는
1시부터 레벨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오랜 여정에 피곤했을 법한데
모두들 자기 자리에 앉아
약간 피곤해보였지만
4대분야의 테스트를
착오 없이
잘 끝낼 수 있었습니다~
레벨테스트가 끝나고
저녁식사 전까지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나니
다들 또 쌩쌩해졌네요ㅎㅎ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입니다 ;;하하하하
저녁식사 후에는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하루 일과를 맞췄습니다^^
이미 공부중이었던 먼저 온 친구들의
면학분위기에 곧 젖어 들것이 뻔합니다 하하~
어제부터 첫 수업 들어갔습니다^^
22일날 3차로 출발했던 우리 친구들은
이제 겨우 4일째라
스토리가 아직은 거의 없네요,
하지만, 다음주가 지나면서
많고 많은 이야기들이 쌓여 있을 겁니다.
다음 포스트 때는
더욱 더 풍성한 내용이 될것 같아요^^
앞으로 즐거운 캠프 생활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 갈수 있도록
적극 지도하고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우리 쎈아이들의 스토리는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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