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만기 매니저 입니다.
이렇게 제가 먼저 첫 포스트로 인사드립니다!
드디어, 2015 여름방학
쎈캠프 1차 출발 학생들이
7월20일 인천공항에서 출발하여
학교에 도착 했습니다.
한국 사무소 이상헌 실장님이
공항 샌딩 담당을 해 주시고,
이날의 인솔자 선생님은
교내 터줏대감 이 지혜 매니저가 인솔하셨고,
학교 이사장님이신 이수원 이사장님께서
특별히 보조 인솔을 해주셨습니다^^
한편, 다음 27일 출발팀의 인솔은
최순옥 교목님이 맡아 주실 예정이랍니다.
열심히 그리고 재미있게
캠프를 마치고 돌아오겠노라고,
부모님과의 뜨거운 포옹을 뒤로 한채
씩씩하게 출발한 우리 학생들
클락공항에 도착 한 것은
새벽 1시가 넘어서 였습니다.
클락공항에서는 요즘,
한국인들이 입국 할 때는
메르스 검역을 특히 철저히 하는데요.
두꺼운 병원용 마스크를 쓴 채
다가오는 의료요원들이
우리 아이들이 처음 만난
필리핀사람이었습니다. ㅠㅠ.
그러나, 경계는 잠시, 의료요원들과도
말을 건네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V자를 만드는 천진난만함에
의료진들도 함박웃음을 짓고 말앗네요^^
피곤할 법도한데 씩씩한 모습으로
바기오까지 도착한 아이들이
하나 둘 배정 된 방으로 향한 시간이
현지시각 4시 반경 이었습니다.
학부모님들,
공항에서 작별인사를 한 뒤
첫날 밤을 어떻게 보내셨나요?
쎈 캠프의 첫 날은 누구라 말 할 것도 없이
한 명 한 명 모두들 씩씩하고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했답니다^^
진심으로 반겨주는 영어학교 학생들과 함께
아침 점심 저녁 꼬박꼬박 챙겨먹고
적응 끝낸 친구들부터 처음인지라
우왕좌왕하는 친구들도 보였구요!
캠프생들만 손꼽아 기다리던
정우,규빈,지훈이도 반나절만에
새 친구들을 사귀고 어느새
하루 종일 붙어 다니고 있네요.
앞으로 12개월 간 함께 생활할
승희 언니를 만난 규빈이는
금새 단짝이 되었구요.
현준이와 지훈이는 역시 맏형답게
어린 동생들을 챙기며 벌써 운동도하고
적응해나가는 분위기입니다.
첫 날부터 탁구도 치고 바둑도 두고
푹 쉰 것 같지만, 다들 진지하게
레벨테스트에 임하는 모습을 보니
많이 배워가려는 열정이 엿보이는 것 같네요^^
아! 물론 레벨테스트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신나게 뛰어놀았지만요 ㅎㅎ
저녁 주메뉴로 낚지볶음을 준비했는데
어찌나 잘 먹던지, 사진 찍기도 전에
음식이 게 눈 감추듯 사라져버렸답니다..
배려심 깊은 큰 언니 동희, 주연이 소연이가
저녁식사가 조금 늦었지만
주방요원들이
얼른 추가로 요리해왔답니다.
저녁식사 후 자기소개를 포함한
오리엔테이션 시간이 한 시간 가량
진행되었습니다.
학교, 기숙사 규칙들과 평일, 주말일과도
소개시켜주었고 왜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지,
왜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예의 바르게 행동해야 하는지도
조금씩 이야기해주었답니다.
경청하는 모습들이 참 대견하죠?
오리엔테이션이 끝나고
간식으로 필리핀이 사랑하는 전통빵
Pandesal 을 맛 보았답니다.
특히 승민이는 저랑 조곤조곤 떠들며
눈도장을 제대로 찍는 바람에
제일 먼저 이름을 외운 학생이 되었답니다 ㅎㅎ
현지랑 채연이도 한 학년 위인
승민이 언니랑 같이 방을 배정 받아서
졸졸 함께 다니는 모습입니다!
이번 캠프학생들은 모두 착하고
잘 해낼 것만 같은 느낌이 듭니다 #성공적!
아이들이 가족과 항상 소통할 수 있도록
이 포스트 아래에 댓글을 남겨주세요.
저희들에게 매일매일 큰 힘이 된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