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5년 12주
학생들의 겨울캠프가
드디어 시작이 되고
벌써 첫 주가 지나
첫번째 포스트를 쓰게 되었는데요,
저는 학생들과 함께 지내며
생활, 학습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최만기 입니다.
일차적으로 12주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도착하는 월요일 아침,
스태프들은 뜬 눈으로
기다리며 모든 준비를
다시 한 번 점검했습니다.
12주간 이라는
결코 짧지않은 시간동안
나홀로 가족을 떠나
영어 공부를 하기위해
한 명 한 명 모두
씩씩한 모습으로
도착한 아이들을
환영하며 맞이해 줬습니다.
도착한 우리 학생들
피곤한 기색도 없이
아침 일찍부터
하루 스케줄을 소화해 냈는데요.
아침을 먹고난 후 부터는
부모님께 일일이 안부전화를 드렸죠.
그 후 레벨테스트를
가지면서 본인의 실력을
반나절에 걸쳐
철저히 확인 해봤습니다.
점심, 저녁 그리고
간식까지도 가림없이
잘 먹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저녁식사 후엔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생활규칙들과 하루일과에
대해서 듣게 되었습니다.
이번 캠프학생들의
가장 인상적인 점은
시간약속을 상당히
잘 지킨다는 것 인데요.
기상시간 뿐만 아니라
수업시간 쉬는시간 까지도
철저 하게 지키더라구요.
한편 선배들인 장기생들은
일찌감치 부터 12주캠프
친구들을 만날 기대에
하루하루 열심히 공부하며
주말을 기다렸다고 하네요.
장기생들은 크리스마스 파티도
한창 준비중이었는데요,
12월 20일 2차로 들어올
캠프생들에게도인상적인
필리핀크리스마스 파티를
안겨 줄 예정입니다.
기특한 우리 쎈(SSEN)의
모든 학생들을 위하여
특별 간식으로 장기생들에겐
필리핀 대표 패스트푸드
Jollibee 의 맛있는 햄버거를,
우리 새식구 캠프생들에게는
푸짐한 Yellowcab 피자를
선물했습니다.
매일 매일 먹고싶다는
아이들의 마음은 알겠지만
이런 패스트푸드음식은
너무 자주 먹으면
어머님 아버님들이 싫어 하시겟죠?^^
그래서, 매일 끼니때마다
맛있고 영양많은 음식들이
우리 아이들의 입맛을
충족시켜주니까 걱정 마세요^^
체육, 음악, 수학수업도
빠지지않고 열심히 진행되었구요.
그래서 이렇게 맞는 주말은
더욱 꿀같은 휴식이 되었습니다.
우리 캠프생들과 장기생들이
합동으로 아침일찍부터
합류한 토요일엔
Baguio Botanical Garden이라고
불리는 식물원과
The Mansion 필리핀대통령 별장,
그리고 Mines View Park 까지
구경하며 바기오 투어를 하고
오후에는 가장 신나는
Street 승마를 진행 했습니다.
유럽영화에나
나올법한 Street 승마는
년중기온 18도의
쾌적한 가을날씨를
자랑하는
우리 쎈캠프에서만
가능하죠^^
카우보이 모자도
하나씩 맞추어 쓰고
바기오 시내
구석구석을
멋진 말을 타고 뽐내며
다녔습니다.
이렇게 우리 학생들은
쎈캠프의 첫 엑티비티를
경험하며 재미있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비빔밥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저녁엔 영화를 보며
신나는 토요일을 마무리했습니다.
주중에는 좋은 친구가
됀 학생들끼리 서로
어울려 쉬는시간과
자유시간마다
교내 이곳 저곳에서
탁구도 치고
농구도 즐기는 사진도
놓치지 않았네요.
한편, 일요일에는
SM 몰에서 쇼핑을 했습니다.
정신없이 지나간 첫 주가
이렇게 마무리 되었네요.
앞으로도 흥미로운
스케줄이 많이 남아있는 만큼
매 주 포스트를 통해
학생들의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이들에게 편지나 안부의 글을 전하시고 싶으시면 포스트 아래에 댓글을 통해 달아주시면 아이들이 수시로 답장을 달아 드립니다.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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