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만기 매니저입니다~
학생들이 무사히 도착한 뒤
우왕좌왕하던 모습이 생생한데
어느새 첫 주 일과를 다 마치고
월요일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네요^^
실시간 갤러리를 통해
자녀분들 얼굴은 확인하고 계시죠?
그래도 아쉽고
아직 아이들이 아른거리실
부모님들을 위해 한 주 소식을
정리해서 가져왔습니다!
수요일 아침부터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부지런히 준비한 우리 신입
쎈캠프생들이 레벨테스트 결과에
따른 수업 스케줄을 배정받고
교실로 향했답니다.
적응은 잘 할까 공부는 잘 할까
걱정하는 것은 역시나
기우였습니다.
처음 만난 원어민 선생님과
ESL 선생님께 반갑게 인사하며
수업시간 내내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내는 대견한 아이들에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수업 후 아이들에게 어려웠는지
쉬웠는지 물어보니
재미 있었다는 이야기만
하는 학생들 말에
더 안심이 되더라구요.
수업시간에 들어가 사진찍자~
하면 집중하다가도
금새 활짝 웃는 아이들의
여유 넘치는 얼굴이
사진 속에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주방에서 음식 준비를
하시는 분들
옆에서 엄마역할의 정 이사님이
함께 보조하신 뒤로
매 번 식사시간이
더욱 더 기다려 진답니다.
매일 매일
식사 시간 메뉴가
실시간 갤러리에 함께
업로드 되는데요~
한국에서 온지 얼마 안돼
엄마음식이 그리울 법한
쎈 캠프 학생들도
연실 ‘맛있어요’를
외치며
두 세그릇 씩 흡입해
버리더라구요.
여학생들에게
농담반 진담반
얘들아 수영장 가야 하는데~~
라는 말로
식욕을 억제시키고
있긴 하지만 음식의 맛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가시죠?
한편, 교내 곳곳에서는
점심시간과 쉬는시간에
자유롭게 뛰어놀기에
바쁜 풍경들입니다.
다양한 꽃과 나무들이 뿜어내는
힐링색깔의 녹색 풍경들은
천사같은 아이들과 잘어울려
한껏 푸르름을 뽐낸답니다^^
최쌤과 함께하는
영단어 암기시간도
매일 저녁
거뜬히 해내고 있답니다.
물론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도 있지만
처음부터 순탄하기만 하면
성취감이 반감하니
재미가 없죠^^
인내심을 갖고 열심히 공부해
쌤에게 패스사인을 받고
하이파이브 할 때
느끼는 짜릿함은
쎈캠프 학생들만 느낄 수 있는
기분이랍니다.
벌써 몇 몇 부모님들은
자녀분들과 댓글을 통해
소통을 하시고 저희와 상담도 하신
이 후로 많이 안심이 된다고 하시네요!
조금은 얼떨떨 했을 첫 주
평일 일과를 마치고
주말이 찾아왔답니다.
토요일은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승마체험을 했는데요.
수많은 우리를 태워갈 말들이
학교교정까지 직접
찾아 들어 왔답니다 ~^^
이렇게 교내 마당을 꽉 매운 말들,
대부분 무섭다고 피했지만
평소 매 번 토요일 아침마다
학교승마를 하는 정우와
저번 겨울캠프에 와 승마를
한 번 경험해본 경진이는
태연하게 말에 올라타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짓습니다.
조금은 무섭고 낯선 경험이지만
역시 강한 쎈 친구들은
금방 적응해 말을 이끌었습니다.
안전을 위해 어린 학생들은
마부아저씨들이 곁에서
계속 가이드해준 덕분에
모두들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었죠.
학교로 돌아와 점심식사를 한 뒤
오후에는 바기오의 번화가인
“세션로드”와 호수공원
“번햄파크”도 다녀왔습니다.
필리핀에 와보면 꼭 타봐야 한다는
지프니를 다같이 타고 말이죠^^
한국과는 사뭇 다른
이국적인 분위기에
두리번두리번하며
열심히 구경하는 학생들을
열심히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구경하다가도 단체사진을 위해
‘얘들아 사진~’ 이러면
총알처럼 달려와 브이를 만드는 순발력!
그냥 돌아가긴 아쉬운
아이들을 위해 보트도 타고
호수구경도 했답니다.
그렇게 주말의 하루가 저물어가고
밤에는 따뜻한 벽난로를 피워놓고
영화를 보며 휴식했습니다.
일요일엔 오전 내내 알림이
울리지 않았습니다.
푹 쉬며 새로운 한 주를 위해
잠을 보충했죠^^
점심식사 후 SM 쇼핑몰에 다녀왔는데요.
처음이니만큼 출발 전
당부의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답니다.
안전 규칙을 충분히 숙지한
우리 학생들이 1분도 아깝다는 듯
친구들과 짝지어 순식간에
시야에서 사라집니다.
몇 시간 뒤 봉지를 하나씩 들고
나타난 학생들이
무사히 학교로 귀환하며
주말일정도 마무리되었네요.
탄탄하고 체계적인 스케줄을
준비 한만큼
그걸 또 잘 따라가주는
학생들에게 감사 할 따름이지요.
부모님들도 같은 생각이시죠?
아래 댓글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하시면서 계속 좋은 말씀,
응원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