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지혜쌤과 레슬리쌤 지수쌤입니다^^
저번 영어학교 포스트에 이어
이번에는 캠프 포스트를 쓰게 됐습니다^^
저번 포스트에 잠깐 6주차
학생들에 대해 언급하였었는데요~
먼저 6주차 학생들의 첫 주
생활이야기를 먼저 시작하려 합니다 ~
일기예보의 예상과 달리
첫 날 날씨가 매우 좋아서 걱정은 없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화요일부터
5일간 내내 비가 내리더라구요ㅠㅠ
정말 거짓말같이 이사장님과 동주가
한국으로 가고 딱 그 다음날부터!
ㅠ 5일 동안 세게 내리더니
토요일부터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ㅎ,
비는 많이 왔지만
공부에는 지장이 전혀 없습니다.
선생님들은 한결같이 열심이셨고
아이들도 선생님들의 지도하에
열심히 따라오며 더욱 집중해서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첫날에는 선생님의 딸 피아가 저희 기숙사에
방문을 해서 함께 보드게임에 참여했습니다.
태풍으로 인해 바기오 전 지역이
휴교령을 내려서 선생님을 따라 오게 됐죠^^
오랜만에 재연이와
피아가 다시 만나는 시간 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보드게임을 하고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날은 날씨가 조금 더 풀려서
피아는 학교를 갔고
저희는 보드게임대신
이번에는 영화를 봤습니다~
재미있는 영화는 태풍으로 다운됐던
아이들의 기분을 밝게 만들어 주었습니다ㅎㅎ.
아이들은 선생님의 지도하에
잘 따라와주었고
뭐든 즐거워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줘서 사실 너무 고마웠습니다^^
참 감사하게도 토요일 오전에는
날씨가 많이 풀렸었습니다~
오전에 날씨가 좋을 때
아이들과 클럽건물로
이동해서 볼링과
당구를 쳤습니다.
스포츠활동을 끝내고
배가 출출해서 맥도날드에 갔는데
맥도날드 창문밖으로는
이미 많은 비가 내리고 있었더라구요~.
맥도날드에서 간식을 먹고
다시 집중 공부를 하러 고고 했습니다,
이날 저녁에는
저녁식사를 먹고 바로 영화 상영을 했습니다~
영화 상영은 이번 년도에 개봉을 한
명탐정 피카츄와
1996년작 고전영화
101 달마시안을 봤습니다^^
처음보는 영화라서
더 집중해서 보고
처음 보는 최신영화와 고전
영화라 즐거워 합니다~
일요일에는
첫 SM 쇼핑을 갔다 왔는데,
에셈에 가면
필요한 물건들과 먹을 것들을
사오라고 했더니 여학생들만
휴지 과자 라면등 조금 사오고
남학생들은 거의 빈손으로 왔네요ㅎㅎ
집 근처에 매점이 있기 때문에
매점에서도 사 먹을 수 있지만
아무래도 매점이 조금 더 비싸서
에셈에서 사오라고 한건데
살게 별로 없었다고 하네요ㅎㅎ
6주 학생들과의
1주를 보내고
7월 22일 4주차 학생들이
쎈캠프에 도착했습니다~
어린 남학생들 얼굴에는 자는둥 마는둥 와서
피곤함이 제법 보였지만
어린 여학생들과 중학교생들은
매우 신기한듯 숙소를 둘러보았습니다~
4주차 학생들 중에는
낯익은 얼굴도 보였습니다^^
아이들의 숙소를 배정해주러
마중 나왔더니
혜빈이가 웃음 가득한
얼굴로 인사를 하더라구요^^
예전과 변함없는 그대로
환하고 밝은 웃음이었습니다^^
혜빈이는 또래 친구들과
예전에 쓰던 1층 숙소로 들어갔습니다~
룸메이트 친구들도 모두 혜빈이처럼
밝고 활기찬 모습으로 도착했습니다.
혜빈이 옆방에는 막내 동생들이 들어가고
2층 숙소에는 중2 언니들이 방배정을 받았습니다^^
남학생 숙소는 2층에
중2 성진이와 또래 친구들이
A방에서 지내고 그 옆 B방에서
태욱이와 재호 윤규가 지내고
C방에서 막내 남동생들이 지내고
1층 숙소 F방에는 6학년 학생들 D방은
지수쌤 그리고 고1 큰형 태호는
E방에서 지내게 됐습니다~한편 4주차 학생들이 이렇게 방으로
입실 하는 동안
6주차 학생들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또 수업 준비를 했습니다~
새로 온 학생들과 짧은 인사를 나누고
아침 식사후에 수업에 들어가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첫 수업은 선생님과 함께 주말에 있었던
액티비티 이야기와 SM 쇼핑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오상쌤과 파라쌤은 토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테니스를 치러 번함 공원에 갔다 왔다고 하네요^^
6주 학생들이 공부하는 동안
4주차 학생들은 좋은 날씨를 만끽하며
농구게임도 하고 숙소 주위로 산책도 갔다 왔습니다~
중2 여학생들은 방에서 짐 정리후에
1층 동생들 방에 가서
동생들 방도 구경했습니다~
아침 식사후에 부모님께 전화도 드리고
책도 읽었고. 점심식사 후에는 레벨테스트를 준비했습니다.
레벨테스트 시간 후에는
저녁식사를 먹고 오리엔테이션을 시작했습니다^^
오리엔테이션때는 6주차 학생들과 인사도하고
자기소개도 하며 더 진해질 수 있었습니다.
성진이는 자기 방 친구들이 너무 조용하고
아이들이 너무 심각해서 떠들 수가 없다고 이랬는데
지금 보니 성진이 방 아이들이
제일 활동적이고 시끄러운 방이였네요;;; ㅎㅎ. 성진아~
아이들끼리 잘 단합해서 사이 좋게
지내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여학생들도 첫날은 매우 조용하게 지냈었는데
하루이틀이 지나고 나니
이곳 생활에 다 적응이 됐는지 늦은 시간까지
이야기하고 떠드느라 늦게 잔 적이 많았습니다ㅎㅎㅎ
정식수업은 화요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첫 수업이라 몇몇 아이들은 긴장된 표정이었지만
씩씩하게 자신감을 갖고 선생님들과 대화를 하며
수업을 진행하는 아이들이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첫 시간은 선생님들과 서로 자기 소개로
수업을 시작했고
쌤들에게 받은 책의 레벨을
레슬리선생님과 확인한 후에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적극적으로 수업에 따라오고
선생님의 지도하에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주에는 날씨가 좋아서 선생님들과 체육시간에는
고무줄 높이 뛰기, 림보, 피구, 농구 게임을 하고
골프코치와 함께 골프 이론을 배우고
골프수업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음악시간에는 조별로 나눠서 노래를 배우고 있는데
여학생들이 음악시간에 배우는 노래가 너무 조용하고
지루하다고 해서 더 밝고 신나는 노래로
바꾸기로 했다네요 ^^
토요일에는 뜨끈뜨끈한 팜그루브
온천수영장에 갔다 왔습니다^^
모두들 들뜬 마음으로 그 전날 수영장 갈 준비를 하고
토요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수영복을 입고 수영장에
도착하자 마자
수영할 기세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수영장으로 출발했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수영장에
도착하자 마자
아이들은 단체 도착 사진을 찍는둥 마는둥
윗옷을 벗고 바로 수영장에 입수했습니다^^
날씨도 많이 덥지 않고 해가 적당히 구름에 가려져서
놀기에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수영장 놀이 이후에는 맛있는
바비큐 점심도 먹고
디저트로 바나나와
수박도 먹었습니다^^
오후에는 온천 수영장에서도 놀고
4시쯤 다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숙소에 도착해서는
저녁식사를 먹고 영화상영을 했습니다~
영화상영 이후에는 룸메이트 아이들끼리 모여서
수다도 떨고 게임도 하며 토요일을 마무리했습니다^^
일요일에는 교회를 갔다 왔습니다.
교회에 갈 아이들과 성당에 다니는 아이들을 깨웠는데
5학년 서현이를 제외하고 다른 아이들이 가기 싫다고 해서
서현이와 함께 교회를 갔다 왔습니다.
교회 예배를 드리고 숙소에 와보니
다른 아이들은 이미 SM갈 준비를 하고 있어서
저희도 빨리 점심식사를 하고
SM갈 준비를 했습니다^^
예정시간보다 30분 늦게 출발했지만
교통체증이 심하지 않아서 빨리 도착 할 수 있었습니다^^
도착해서 단체 사진을 찍고
정해진 그룹끼리 해산해서 SM쇼핑을 즐겼습니다~
SM을 돌아다니다 보니 슈퍼에서 간식을 사는
학생들도 보였고
간식 코너에서 음료수를 사 먹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빵가게를 가던 중 중간에 있는 피시방을 확인해 보니
여학생들이 유튜브와 웹툰을 보고 있더라구요ㅎㅎ.
숙소에 도착해서는 저녁식사를 하고
일기를 쓰고 영화상영을 했습니다~
영화상영후에는 잘 준비를 하고
일요일 저녁을 마무리 했습니다^^
4주차 학생들의 첫 주도 무사히 잘 끝났네요~
이제 한주 지났는데 다들 잘 지내고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처음 몇일 공부에 스트레스 받았던 아이들은
액티비티와 주말쇼핑으로 주간 공부스트레스를 말끔히 극복했습니다^^
아! 조금 적응하기 힘들었던 점이 있었더라면
아마 나방, 벌레, 도마뱀친구들 때문일 일거라 생각이 듭니다ㅎㅎ
아무래도 저희 숙소는 친환경 나무 소재로
만든 숙소이고 주위에 공기를 맑게 해주는
나무와 풀들이 많이 있다 보니
그 만큼 나방, 벌레, 도마뱀들도 많이 나옵니다.
특히 바기오는 다른 필리핀 지역보다 더 환경을 가꾸고
보호함을 중요시 여기고 있어서
다른 지역보다 공기가 더 맑고 에코필리핀이라는 정부시책에 의해
깨끗한 친환경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쉽게 보지 못하는 벌레들이
여기에서는 집 어디서든 출몰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문화적 쇼크가 아닌
환경적 쇼크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벌레로 겁에 질려 할 때마다
레슬리쌤과 지수쌤이 벌레 나방 도마뱀등 잡아주며
아이들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벌레를 제일 무서워하는 중2 여학생들은
이번 첫 SM 쇼핑 때 청테이프를 사와서
창문도 봉쇄하고 벌레들이
들어올 수 있을 만한 곳들을 다 봉쇄했더라구요ㅎㅎ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제 와서 다시 생각해보니
아이들은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이곳 생활에 훨씬 더 빠르게 적응해가고 있긴 하네요~하.하.
아 참, 한국은 미세먼지가 극성이라죠.
이곳 바기오는 미세먼지 가 없이 공기가 청정합니다.
낮에는 맑고 파란 하늘이 반겨주고,
밤에는 빤짝빤짝 수많은 별들이 함께 한답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 아이들이 이곳에서
즐겁게 생활하고 건강하게 잘 지낼 수 있도록
저와 레슬리쌤 지수쌤이 항상 아이들 옆에서
잘 보살피고 격려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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