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지혜쌤입니다^^ 쎈영어학교 학생들과 오순도순 아늑한 생활도 끝나고 드디어 바쁜 2018년 여름캠프가 시작됐습니다! 한국은 40도가 넘는 폭염으로 날씨가 푹푹 쪄서 해수욕장에도 안 놀러간다는데 실화인가요?!, 이곳 바기오도 여름캠프 1차 학생들이 오기 시작하기 1주일전까지만해도 날씨가 매우 더웠는데 갑자기 더위는 사라지고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이곳 바기오는 고산지대라 홍수 염려는 없지만 마닐라 지역은 홍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쎈아이들의 필리핀 적응기
1차 도착한 쎈아이들은 적응 완료^^ 안녕하세요, 우리 쎈아이들에게 누나,언니 때로는 이모가 되어 24시간아이들과 함께 하고 있는 이지혜 매니저입니다. 멀리 타지에 아이들을 보내고 조마 조마하신 부모님들께 아이들 소식의 포스트를 씁니다~ 이미 아이들과 전화통화도 하시고 이곳 소식을 많이 들으셨겟지만, 이렇게 포스트로 상세히 접하시면 다시 새로우실 겁니다. 그리고, 포스트 아래 댓글로 아이들과 소통 하실 수 있게 되어 있으니 아이들에게 응원의 목소리도 담아 주시면 더욱 금상첨화...
어제 출발한 우리 필리핀영어캠프
쎈캠프학생들이
오늘 아침 6시 10분에
무사히 바기오 쎈영어학교에 잘 도착했습니다~
한국에서 필리핀 바기오까지 긴 여정이었지만
모두들 건강하고 밝은 모습이었습니다^^
다들 매우 활동적이고 예쁘고 멋쟁이들이네요^^
이번 우리 학생들은
모두 에너지가 넘쳐요~
국제학교 학생들이 눈이 휘둥그레져요^^
함께 동행해주신 최교수님도 반갑게 인사해 주셨습니다~
교수님의 동행에 학생들이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올 수 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
도착한 학생들은 제일먼저 숙소를 배정받아서
짐을 풀고 아침식사를 시작했습니다^^
도착한지 얼마 안되고 피곤해서
얼마 못 먹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다들 배가 많이 고팠는지 많이 먹더라고요^^
그렇게 배불리 아침식사를 끝내고
졸리움이 사라졌는지 다들 나와서
천천히 학교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제일 먼저 도착한 교실은 가사실이였습니다~
가사실에 도착한 우리 학생들은 맛있는 음식을
해먹을 수 있는 오븐과 초코 퐁듀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또한 수동 재봉틀기계와 학교 운동복
그리고 교복도 함께 볼수 있었습니다.
한국은 자동으로 된 재봉틀기계를 사용하는데
여기는 왜 수동을 쓰냐며 관심 있어했습니다~
가사실을 나와 저희는 과학실을 방문했습니다.
과학실에서는 수학클럽활동이 있는 학생들이
이미 과학실을 가득 채우고 있었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인사도 나누고 과학실도 구경하고
곧바로 음악실로 옮겨갔습니다~
음악실에 도착한 학생들은 제일먼저 키보드와 드럼
그리고 기타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수언이는 기타를 독학했다면서
멋지게 기타 연주를 보여줬습니다^^
드럼 박자도 잘맞추고 키보드도 매우 잘 쳤습니다~
학생들이 기타와 키보드를 치는 소리를 들었는지
현지 학생들도 음악실로 모여 함께
이야기도 나누고
서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투어를 모두 끝낸 학생들은
Language Form과 Reading Comprehension
테스트를 봤습니다~
원래 일정은 오늘은 피곤하니까
내일 아침에 보려고 했는데,
우리아이들이 워낙 에너지가 넘쳐서
오늘 필기테스트만 일부분 보기로 했습니다.
시험을 보는 우리 학생들의 모습은 매우 진지했습니다~
1시간 10분짜리 테스트를 40분안에 뚝딱 다 풀어버리고 나왔더라 구요~
내일은 Listening, Writing, Speaking(Interview)등의
본격적인 2차 레벨 테스트가 오전에 있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
1차 레벨테스트를 끝낸 학생들은
숙소로 돌아가 쉬었습니다~
잠이 부족했던 남학생들은 피곤했는지
침대에 잠시 눕더니 꿈나라로 가버렸습니다~
여학생들은 돌아다니며 친구들도 사귀고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제일 적극적으로 캠프생활하는 학생들입니다^^
국제학교 학생들과 이렇게 빨리 친해진 캠프생으로
오랫동안 남을 것 같아요^^
학생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은 엄청 빨리 가버리고
드뎌 기다리던 점심식사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음식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영양사 선생님께서 오늘은 새로 온 학생들의
지친 건강을 위해 조금 더 특별하게 준비해 주셨나 봐요~
덕분에 맛있고 몸에 좋은 영양소를 많이 섭취할 수 있었습니다!!
점심식사 후에는 이사장님의 오리엔테이션이 있었습니다~
캠프 생활하면서 지켜야 할 사항들과
현지 학생들과 어떻게 하면 더 잘 어울리고
영어공부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좋은 말씀 많이 듣고 즐거운 캠프생활 했으면 좋겠네요^^
우리 학생들은 오후가 돼서야 피곤했는지 낮잠을 청했습니다~
아침에 신나게 구경하더니 오후에 잠시 잔 것뿐인데
벌써 학교가 조용해진 것 같더라고요~
학생들이 모두 잠든 시각 저희 학교 학생들은
오늘 학급선거 마지막 캠페인 미팅이 있었습니다~
학급선거에 출마한 학생들이 마지막으로
자기가 당선되면 학교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는 다짐을
스피치 캠페인 한 시간 이였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스피치도 만들고
캠페인 종이도 만들어서 다른 학교 친구들에게 나눠주면서
더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스피치 캠페인이 끝날 때마다
서로 환호해주고 응원해주는 박수 소리가
학교를 떠나가게 만들 정도로 컸습니다^^
좋은 결과만 기다리면 될 것 같습니다^^
모두들 현명한 선택을 하겠죠?^^
저희 캠프 학생들이 영어학교 학생들과 함께
사이좋게 하루하루 알차고 현명하게
4주, 6주 캠프생활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많은 것을 얻어서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많이 격려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