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세인트쥬드국제학교와 쎈캠프 의 이사장 제임스리 입니다,
필리핀영어캠프 쎈캠프 8주 캠프에 참여한우리 아이들이
바기오의 화창한 날씨와 구름이 둥실둥실 떠다니고
아침 기온이 21도인 것에 반한 기색입니다.
어제는 조금 피곤한 기색을 보였는데 오늘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 상쾌한 기분인지
학교 정원을 삼삼오오 거닐며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모든 캠퍼들이 벌써 하루 만에 친한 친구가 되고 룸메이트가 된것 같아 좋아 보입니다.
기존 쎈영어학교 학생들과도 벌써 친해졌습니다.
이번 캠프8주차에 참가한 모든 우리 캠퍼들 영어전문국제학교 의 영어환경에 자극을 받고
영어에 도전 해 볼 수 있도록 도와주며, 건강하게 잘 지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저학년 막둥이들 채은.건민.종혁이는 먼저와서 공부하고 있는 승훈이와 너무 재미있게 지내며 서로 같은 학년이라고 챙겨 주기도 하고
과자도 나눠먹고 아주 사이좋게 지내고 있으며
엄마 아빠가 살짝 보고도 싶지만 참고 지내겠다는 의지가 깃든 말과 모습을 보고
나이먹은 선생님인 저도 애틋한 마음이 들어 동요가 되네요.
하지만, 저는 아이들에게 이런 당부를 하였습니다.부모님이 보고 싶고 형제가 생각날때는
더욱 열심히 영어공부를 해서, 캠프가 끝날때쯤 내가 영어를 유창하게 할수 있다는 자부심을 가져보라고 하였지요.
영어는 내것이지 부모 형제의 것이 아니라고 하였답니다.
모두들 고개를 끄덕거리며 이해를 해줬습니다.영어 이외에 우리 캠퍼들이 단체 생활을 통해
단체 일원의 중요성. 자존감, 공부에 대한 욕심, 공동체.선후배관계.협동심.인성교육.친구의 우정.
그리고, 추억을 간직할수 있도록 최우선으로 가르치겠습니다.
사랑스런 어린 아이들을 외국에 홀로 보내시고 얼마나 걱정이 많으세요.매일 노심초사 하시는 부모님들 저희들은 부모님 마음을 알고 있습니다.
저를 비롯하여 학교 임직원 모두들 부모님의 마음과 같이 안전하고 열심히 공부하며 재미있고 뜻 깊은 캠프가 되도록 아침 저녁 늘 우리 아이들과 함께 동고동락하고 있습니다.
어제밤엔 캠퍼들중 부모님을 너무 보고싶어하는 친구가 있어서,
제가 그어린친구와 함께 룸메이트가 되어 챙겨주며 잠도 같이 잤죠.
이렇게, 때로는 우리 아이들이 힘들어 하고 기분이 울쩍 할때도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아직은 어린마음에, 부모님과 처음 떨어져 부모, 가족, 고향을 그리는 외국에서 느끼는 향수 입니다.
이럴때 일수록 우리 아이들에게 격려의 글을 남겨주셔서 사랑을 표현해 주시면 좋습니다.
평소, 가정에서 사랑의 표현을 않하는 가정이 대부분이자만, 이렇게 멀리 떨어졌을때,
사랑의 표현(또는 관심의 표현)을 주시면, 큰 위안이 되어서
이곳 생활하는데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것 입니다.
끝나는 날까지 건강하고 씩씩하게 돌아 가도록 최선을 다하여 지도 하겠습니다.